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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바테입 - 핸들바를 예쁘게 꾸며보자.

발통
2021-05-30 10:35:32

 

로드형 자전거 핸들은 드롭바(drop bar) 형태이고 드롭바에는 바 테입(bar tape)을 감는다. 바테입은 기능적으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간지빨'이다. 취향에 맞는 소재와 색깔, 디자인으로 멋을 낸다.

바테입은 소모품이라 손상되거나 싫증나면 교체하는데 제대로 감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단 이 영상을 끝까지 보시라.

 

 

감는 방향과 간격, 마무리 등등 꽤 신경이 많이 쓰이고 솜씨가 필요하다. 그래서 바테입 감아주는 공임을 따로 받기도 한다.

 

바테입이 많이 손상되었을 때는 새로 사서 감아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살짝 손상되거나 색깔이 싫증날 때가 있다. 전체를 갈자니 비용과 노력이 아까울 때, 다른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았다.

이거다.

'자가점착식 압박붕대'라는 건데 2.5cm X 450cm 한 롤이 500원이고 색깔도 다양하다.

원래 용도는 관절이나 상처부위를 감싸는 것인데 이게 탄력성도 좋고 잘 붙으며 그립감도 매우 좋다.

이것을 바테입 위에 감아 보았다. 고무그립 부분도 손상되어 함께 감았고 내친 김에 브레이크 레버 부분도 따로 감았다.

 

 

테입 한 롤로는 전체를 커버할 수 없어 부분적으로만 감았는데 손상부위가 훌륭하게 커버될 뿐만 아니라 그립감도 나쁘지 않다. 특히 브레이크 레버에 감아보니 미끄러지지 않아서 아주 좋다.

여러 번 감아 주면 바테입 자체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이고 일부 손상된 바테입 위에 덧씌우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었다.

500원으로 DIY한 것 치고는 훌륭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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